색연필 12종 세트, 채점용 빨강, 핑크퐁미니 중 어떤 걸로 둘까
색연필을 찾을 때 저는 먼저 그림을 그릴 건지, 공부한 내용에 표시할 건지부터 생각해요. 여러 색이 있으면 좋을 때도 있지만 채점용 빨강처럼 한 가지 색만 계속 쓰는 자리도 있잖아요. 색 개수와 자루 수를 같은 기준으로 보면 필요한 것보다 많거나 적게 고르기 쉬워요.
이번에는 지구화학 투명이 12종 세트, 탐사 채점용 빨강 12p, 지구화학 핑크퐁미니 세트를 놓고 골라 봤어요. 여러 색으로 채우는 그림 시간, 빨강으로 표시하는 공부 시간, 작은 도구를 챙기는 외출 준비처럼 쓰는 모습을 나눠 보면 차이가 더 잘 보여요. 가격 숫자보다 지금 필요한 구성이 무엇인지부터 보는 쪽이 좋아요.
투명이 색연필 12종 세트

· 간편하게 돌려 쓰는 샤프식이에요
· 투명한 몸체로 색을 구분하기 좋아요
이런 점은 아쉬워요· 더 다양한 중간색을 원하면 12색이 아쉬울 수 있어요
· 특정 색만 자주 쓰면 그 색부터 줄어들 수 있어요
여러 색으로 그리는 기본 세트를 찾을 때
저는 그림책을 보고 색칠하거나 간단한 그림을 그릴 때 여러 색을 한 번에 갖추는 구성이 좋아요. 빨간 꽃과 초록 잎처럼 색을 나눠 칠하고 싶을 때 한 가지 색 묶음과는 쓰임이 다르죠. 12종 세트는 기본 색을 놓고 이것저것 그려 보고 싶은 자리에서 먼저 생각해 볼 만해요.
투명한 몸체와 돌려 쓰는 샤프식이라는 점도 눈에 들어와요. 저는 색칠하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필요한 만큼 심을 내어 쓰고, 다른 색으로 바꿀 때도 색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구성을 고르겠어요. 심을 길게 빼놓기보다 조금씩 내어 쓰는 습관도 함께 챙기면 좋겠어요.
색칠할 때는 힘보다 겹쳐 칠하는 재미
이 세트를 고른 구매자의 짧은 말에는 "매끄럽게 그려져서 사용감이 부드럽고"라는 표현이 있어요. 저는 색연필을 고를 때 처음 선을 긋는 느낌과 넓은 면을 채울 때의 느낌을 함께 생각해요. 처음부터 진하게 누르기보다 옅게 칠한 뒤 필요한 곳에 색을 더하는 방식도 시도해 보고 싶어요.
그림만 그릴 필요는 없어요. 노트에서 제목과 중요한 단어의 색을 나누거나, 날짜 옆에 작은 표시를 넣는 데도 여러 색을 쓸 수 있어요. 다만 저는 색을 너무 많이 나누면 정작 중요한 내용이 묻힐 수 있어서 자주 쓰는 두세 색부터 정해 놓겠어요.
기본 색이면 충분한지 생각해요
저는 가볍게 색칠을 시작하거나 학용품을 채우려는 자리라면 12종 세트를 먼저 보겠어요. 반대로 비슷한 계열의 중간색을 여러 톤으로 골라 쓰는 걸 좋아한다면 색 개수가 아쉽게 느껴질 수 있어요.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에 따라 필요한 색의 폭도 달라지니까요.
다 쓴 색 하나 때문에 남은 색까지 버릴 필요는 없겠죠. 이미 집에 남아 있는 색연필이 있다면 함께 놓고 어떤 색이 부족한지 살펴보겠어요. 같은 세트를 계속 늘리는 것보다 자주 쓰는 색을 알아 두면 다음에 고를 때도 덜 망설이게 돼요.
12색은 모든 중간색을 갖춘 구성은 아니에요. 여러 톤을 세밀하게 고르고 싶은지, 기본 색으로 충분한지부터 생각하겠어요. 자주 쓰는 색과 거의 쓰지 않는 색의 소모 속도도 달라질 수 있어요.
채점용 색연필 빨강 12p

· 여러 자리에 같은 빨강을 나눠 둘 수 있어요
· 다른 색 세트를 늘리지 않고 빨강만 마련할 수 있어요
이런 점은 아쉬워요· 여러 색으로 그림을 채우는 세트는 아니에요
· 빨강을 가끔만 쓰면 예비 자루가 오래 남을 수 있어요
색이 많은 세트와는 목적이 달라요
탐사 채점용 빨강 12p는 여러 색을 한 자루씩 모은 세트가 아니라 빨강을 보충하려는 자리에서 보는 구성이에요. 저는 문제를 풀고 답을 확인하거나 중요한 곳에 표시할 일이 많다면 이쪽을 고르겠어요. 그림용 세트에서 빨강만 먼저 줄어드는 집에도 용도가 분명하죠.
채점을 하다 보면 같은 색을 여러 번 꺼내 쓰게 돼요. 책상과 필통에 한 자루씩 두고 나머지를 예비로 남겨 두면 하나가 닳거나 자리를 옮겼을 때 찾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겠어요.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부방이나 수업 자리에서도 필요한 수를 나눠 놓기 좋아요.
저는 표시하는 규칙을 먼저 정해요
빨강이 있다고 페이지 전체를 진하게 표시할 필요는 없겠죠. 저는 틀린 문제, 다시 볼 단어처럼 표시의 의미를 정해 두고 쓰겠어요. 동그라미나 밑줄을 같은 방식으로 남기면 나중에 다시 펼쳤을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찾기 편해져요.
색연필은 채점할 때만 쓰는 도구는 아니에요. 일정표에서 놓치면 안 되는 날짜를 표시하거나, 간단한 안내문에서 눈에 들어와야 하는 단어를 구분할 때도 쓸 수 있어요. 다만 서류마다 허용하는 필기구가 다를 수 있으니 정해진 양식이 있는 곳에서는 그 규칙을 먼저 따르겠어요.
빨강을 얼마나 자주 쓰는지부터
저는 매일 문제집을 확인하는 집이나 여러 사람이 채점용을 함께 쓰는 자리라면 12p 구성이 든든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한 자루를 여기저기 옮기기보다 각자 쓰는 곳에 두면 편하겠죠. 처음부터 전부 꺼내 놓기보다는 쓰는 것과 예비를 구분해 두겠어요.
가끔 한두 줄 표시하는 정도라면 여러 자루가 오래 남을 수 있어요. 이미 쓰는 빨강이 얼마나 남았는지 보고 고르는 게 좋겠어요. 저는 단순히 많이 들어 있다는 이유보다 같은 색을 계속 보충해야 하는 상황인지부터 생각해요.
빨강 한 가지가 필요한 사람에게 맞는 구성이에요. 여러 색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이 묶음 하나로 채우기는 어려워요. 빨강을 자주 쓰지 않는 집이라면 남은 자루를 둘 자리도 함께 생각하겠어요.
핑크퐁미니 색연필 세트

· 핑크퐁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관심을 갖기 좋아요
· 작은 도구를 모아 두는 자리에서 생각해 볼 만해요
이런 점은 아쉬워요· 작은 크기를 편하게 느끼는지는 손에 따라 달라요
· 세밀한 색 선택을 중시하면 색 구성을 먼저 살피는 게 좋아요
작은 크기를 원하는 자리라면
저는 외출할 때 작은 색칠 도구를 챙기거나 큰 케이스를 늘리고 싶지 않은 자리에서 핑크퐁미니를 떠올려요. 구매자가 남긴 "사이즈가 아담해서 보관하기 편리해요"라는 짧은 표현도 이런 선택 기준과 맞닿아 있어요. 도구가 작다는 점을 장점으로 느끼는 자리에서 고르는 게 좋겠어요.
다만 미니라는 이유만으로 처음 색연필을 잡는 모든 아이에게 맞는다고 정하지는 않겠어요. 손 크기와 쥐는 습관에 따라 작은 도구가 편할 수도, 긴 도구가 편할 수도 있죠. 저는 아이가 평소 어떤 필기구를 편하게 잡는지와 포장의 사용연령 안내를 함께 보겠어요.
캐릭터는 취향으로 골라요
핑크퐁을 좋아한다면 도구를 꺼내는 순간부터 반가울 수 있겠죠. 저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색칠 시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다면 그 자체로 선택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캐릭터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어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아이가 반드시 더 오래 집중한다고 나누지는 않겠어요.
어른도 작은 그림을 그리고 싶거나 메모 옆에 색을 더하고 싶을 수 있잖아요. 누가 쓰는지보다 어떤 크기와 디자인을 좋아하는지가 먼저예요. 선물이라면 받는 사람이 핑크퐁을 좋아하는지도 함께 떠올려 보겠어요.
꺼내 쓰고 다시 모아 두기
작은 도구는 한곳에 모아 두는 습관이 중요해요. 저는 색칠을 마치면 책과 도구를 함께 정리하고, 외출 준비물로 쓴다면 나가기 전에 빠진 색이 없는지 살피겠어요. 흩어진 색을 매번 찾는 번거로움이 줄어들면 다음에도 편하게 꺼내 쓰기 좋겠죠.
간단한 꽃이나 동물 그림부터 색을 골라 채우고, 같은 모양을 다른 색으로 칠해 보는 식으로 시작해도 좋겠어요. 복잡한 그림을 완성해야만 의미 있는 건 아니니까요. 잠깐 쉬는 시간에 작은 종이 한 장을 채우는 용도로도 생각해 보고 싶어요.
작은 크기가 누구에게나 편한 건 아니에요. 쥐는 느낌과 쓰는 자리를 먼저 생각하고, 어린이가 사용할 때는 포장 안내에 맞춰 어른이 곁에서 봐 주는 쪽을 고르겠어요.
마무리
저는 여러 색으로 그림을 채우는 기본 세트가 필요하면 투명이 12종, 같은 빨강을 자주 보충한다면 탐사 채점용 12p, 작은 크기와 핑크퐁 디자인을 원하면 핑크퐁미니로 고르겠어요. 서로 용도가 달라서 가격 숫자 하나로 순서를 정할 필요는 없어요.
색칠하는 시간인지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인지부터 떠올려 보세요. 필요한 색과 자루 수, 손에 편한 크기까지 생각하면 집에 남아 있는 도구와도 잘 맞춰 고르기 좋겠어요.
쌀쌀한 날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좋아하는 색을 골라 작은 그림 하나 채워 봐도 좋겠어요. 공부하는 시간도 쉬어 가는 시간도 편안하게 보내세요~!


